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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APP) 업데이트에 대한 고찰

스마트폰에 설치 된 앱들을 업데이트 할 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늘 신경 써서 보는 항목이 하나 있다. 다름아니라 '무엇이 업데이트 되었는지와 어떤 새로운 기능이 추가 되었는지'에 대한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업데이트를 설명한 내용을 보면, 대충 이 업데이트 업무를 개발자가 진행 하는지, 운영자가 진행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친절한 업데이트 사례와 불친절한 업데이트 사례를 한 번 둘러보자. [친절한 사례] 예스24 EBook (구글플레이) : 가장 이상적인 앱 업데이트 설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1) 업데이트 버전의 히스토리가 잘 관리되고 있으며, 2)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함께 어떤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 되었는지를 비교적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불친절한 ..

마케팅 2020.11.10

그렇게 꼰대가 되어간다. ㅠㅠ

※ 참고로 이 포스팅은 2019년 11월 3일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것이며 티스토리로 옮겨온 것. 예를들면 그런거다. 유튜브에서 먹방을 보고 있다가도 화면속 밥 먹는 자의 젓가락질이 계속 눈에 거슬려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질 않으면서, '아. 맞다. 그러고보니 먹방이랍시고 영상 올리는 애들 중에 젓가락질 제대로 하는 자가 몇이나 있었던가' 하는 말도 안되는 시비거리를 떠올리면서도 또 다른 한 구석에서는 그래 DOC 엉아들 말처럼 '젓가락질 잘해야 밥 잘 먹는건 아니니까' 넘어가자. 하는 식. (변명을 좀 하자면 젓가락질이 영 어색하고 이상한 애들은 높은 확률로 음식을 질질 흘리면석 먹는 경우가 잦다. 이게 꼴보기 싫은듯.) 2+2 종대로 좌석이 배치 된 광역버스를 타고 다녀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

일상 2020.10.29

요금제 변경을 전화로 처리하라고??? 야 2 C

※ 참고로 이 포스팅은 2020년 5월 22일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것이며 티스토리로 옮겨온 것. 최근 2개의 포스팅에서 마치 빠돌이라도 된냥 알뜰폰을 찬양했었는데... 1개월을 조금 넘게 사용해보니 뜻밖의 곳에서 큰 실망을 하게 되었다. 위 이미지는 kt 엠모바일 홈페이지의 고객센터에서 어렵게 찾은 요금제 변경과 관련 된 FAQ의 불성실한 답변 내용 되시겠다. (그렇다. 나는 저 FAQ를 찾기전에 이미 MY페이지나 기타 메뉴에서 요금제를 변경하고 싶은 갈망을 해소해줄 그 어떤 메뉴도 찾지 못했던 것이다) 가입정보 확인 후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니 전화를 하라고? 에래이~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이런 원시적인... 그리고 부가서비스 신청 및 취소는 홈페이지에서 멀쩡하게 되는데 요금제 변경은 굳이 전화..

IT & Geek/모바일 2020.10.29

알뜰폰(kt엠모바일) 일주일 사용 소감

※ 참고로 이 포스팅은 2020년 4월 23일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것이며 티스토리로 옮겨온 것. 4월 16일에 kt에서 kt 엠모바일로 번호이동 해서 넘어왔으니,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의 사용기와 느낀점을 히스토리 차원에서 간단히 남기려 한다. 1. 음성통화 음질은 kt와 차이 없다. 당연하겠지만 kt 엠모바일도 kt망을 사용하는 MVNO 이기 때문에 음성 통화가 특별히 나쁘거나 구리다는 느낌은 없었다. 2. 고객센터(CS)의 통화 연결은 어렵지 않은 편이었다. 주위에서 먼저 알뜰폰으로 옮긴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필요할 때 고객센터 전화 연결 안되는 문제가 제일 크다고 하던데, 적어도 개통후 일주일 동안은 114 연결이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다만, kt일때 홈페이지에서 처리 가능했던 ..

IT & Geek/모바일 2020.10.29

kt 엠모바일 번호이동기 + 눈물의 데이터쉐어링 성공기 (자급제폰)

※ 참고로 이 포스팅은 2020년 4월 19일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것이며, 티스토리로 옮겨온 것. 삐삐부터 PCS를 거쳐서 무려 11년을 사용하던 kt를 과감히 버리고, 알뜰폰으로 이사하기로 결정 한 것은 올해 초무렵.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이 대접 받으면서 kt에 계속 남아 있는 건, 진성호구가 되는거다." 라는 자각 때문에... 좀 더 쪼잔하게 말해보자면 일주일에 1회 스타벅스 커피 사이즈 업그레이드 해주던 혜택을 한달에 1번으로 줄여버린 것이 나에게는 매우 중요했었다. (빙X들...그거 푼돈 좀 아끼겠다고...쯧. 차라리 다른 엄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지...) 암튼, 알뜰폰은 워낙 구멍가게들이 많아서 어디를 선택해야 할 지에 대한 약간의 공부가 필요했고, 그전에 먼저 조건을 설정했다. 1. ..

IT & Geek/모바일 2020.10.29

미밴드4 다양한 워치페이스 교체 방법 (MiBand4 - WatchFace for Xiaomi Mi Band 4 앱 소개)

※ 참고로 이 포스팅은 2020년 6월 11일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것이며 티스토리로 옮겨온 것. ※ 2020년 10월 현재, 미밴드5를 구입하였으며, 워치페이스 교환 앱의 사용방법은 미밴드4용 앱과 동일하다. 미밴드4는 쿠팡에서 판매하는 한글 버전을 구매했었다. 원래는 미밴드 컨트롤을 위해서 관련 커뮤니티에서 봤던 Notify & Fitness for Mi Band라는앱을 설치해서 사용했는데 (무려 프로 버전으로 결제까지 했었다)... 그냥 기분상 이 앱의 안정성에 대한 심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했고, MiFit앱만 설치해서 사용했을 때와 다르게 휴대폰과 미밴드의 연결이 자꾸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건 개인 느낌일 수도 있다.) 그래서, 'MiFit 앱만 깔아서 사용하자!!' 결정을 했는데,..

IT & Geek/모바일 2020.10.29

광고주와 담당자들에게 고함

웹서비스에서의 '광고'란, 그것을 제공 하는 측(광고주)의 마음이 아무리 선하다 하더라도 제공 받는 입장(소비자)에서는 의미 없고, 귀찮은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광고가 포함 된 컨텐츠를 이용 하겠다는 의지가 클 때, 그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인데, '오늘 하루 보기 싫다'는 의사를 소비자가 표현하면, 제공자는 최대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보여주면 안된다. (그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우리는 광고로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려는 의도는 없다' 라는 것을 피력해야 한다.) 하물며, 기술상의 오류도 아니고, '보기 싫다'는 소비자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 해서 한 번이라도 더 클릭을 유도 하는 저런 행위는 배너에 아무리 전지현 아니라 전지현 할머니가 나온다 하더라도 짜증나는 행위임에 틀림 없으므로 비..

IT & Geek/IT 2015.09.15

병진같은 모바일 광고

이미 모바일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고, 그동안 PC를 통해 소비 하던 웹사이트와 컨텐츠들이 모바일 시대에 맞도록 최적화 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 말입니다... 웹시절에 겪었던 불편함 중 1순위인 '시도때도 없이 뜨는 팝업 광고'의 병폐가 모바일 시대로 고스란히 넘어 와서 안그래도 작은 스마트폰 화면안을 꽉 채우고 사람을 빡치게 만들고 있는데...이런 병진 광고의 선봉에는 웹시절과 마찬가지로 각종 언론 매체들이 선봉에 서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만 둘러 보면 찾을 수 있다. 이 병진 같은 모바일 웹을 한 번 보시라. 족히 화면의 30% 이상을 각종 광고 나브랭이들이 차지 하고 있다. 뭐 언론들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광고 하는 것 까지야 태클 걸 마음은 없다만, 이게 기사를 보는 우리들은 얼마나 빡치는..

마케팅 2015.03.13

전자담배 1주일 소회.

정부 하는 꼬라지가 진심 빡쳐서 2015년 1월 1일부로 연초를 딱 끊고, 전자담배로 넘어온지 일주일이 되었다. 1. 사실, 금연을 위한 '보조제'의 개념으로 넘어온 것은 아니고 그저 담배값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 '세금'을 국민건강 운운하며 사기 치는 행위가 진심으로 빡쳤기 때문이었다. 2. 처음 3일간은 밤마다 '담배 피는 꿈'을 꿀 정도로 적응이 잘 안됐고, 니코틴 함량이 낮은 액상 덕분에 한 번 손에 잡으면 꽤 긴 시간을 물고 있어야 하는 지경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더라. 3. 그런데말입니다.... 5일 정도가 지나자 희한하게도 연초 피우는 냄새가 역하게 느껴지더라. (전자담배를 판매 한 사장의 말로는 2주 정도 전자담배만 피다가 연초를 피우면, 굉장히 역해서 피우지 못하게 될거..

일상 2015.01.07

드라마 '미생'이 특히 좋았던 것은...

미생정보tvN | 금, 토 20시 30분 | 2014-10-17 ~ 2014-12-20출연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소개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될 드라마로 바둑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이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글쓴이 평점 원작 웹툰을 봤음에도 불구 하고, 드라마 미생이 좋았던 이유는 아주 낮은 수위의 '썸'만 있었고, 본격적인 러브라인은 끝내 없었다는 점이다. (하긴 원작에는 그 정도의 썸도 없었다만...) 의사가 나와서 수술 하다 말고 사랑 하는 의학 드라마,경찰이 나와서 범인 안잡고 사랑 찾는 경찰 드라마,변호사, 검사, 판사가 삼각관계를 만드는 본격 법정 드라마... 이제 그런 성대리스러운 드라마를 만들며 버티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 더 할 나..

미디어/TV 2014.12.20